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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필17

투자자와 유사 투자자. 요즘 수익률이 좋지 않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진짜 투자자인가 아니면 성과와 상관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유사 투자자인가. 진짜 투자자라면 목표하는 수익률과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 매수 매도 기준이 확립되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기준이 나에게는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여전히 아마추어 투자자, 유사 투자자이다. 당연히 전업으로 하지는 않으니 전문 투자자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 김에 지금까지 나의 기준을 한 번 적어보자. [종목선정] * 성장산업 * 경기순환주 최근 6년간 * 영업이익률 10프로 이상. * 매출지속상승. * 영업현금흐름 + 최근 3년간 * ROE 15프로 이상. * 배당수익률 0.1프로 이상(배당 0%.. 2022. 9. 13.
해변와 강변 명절이라 고향에 다녀왔다. 나중에 은퇴 후에 고향에도 집을 얻어 가족과 함께 한달씩 살다가 오는 그런 삶을 꿈꾸고 있다. 시세를 알아보니 서울의 30평대 전세 가격과 여수의 해변가 있는 70평대 주상복합과 매매가격이 비슷하다. 경제활동만 할 수 있다면 여수의 70평대 집에서도 한번 살아 보고 싶다. 나는 바닷가든 한강변이든 물가가 맞는 것 같다. 2022. 9. 12.
무조건 닥치고 따라해보기 https://youtu.be/zJfaO6f6XtM 현재 부자가 아니면 부자들이 해보라는대로 닥치고 따라해 보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 봤다. 다 알려줘도 따라해보는 사람이 10퍼센트도 안된다고 한다. 김승호 회장은 나보다 부자니까 일단 닥치고 한번 따라해 보겠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100일동안 100번 따라써보기. 27년까지 주식으로 10억을 만든다. 27년까지 주식으로 10억을 만든다. ... 오늘 부터 1일이다. ... 이건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매일 출근해서 원노트에 그날의 계획을 적은 날과 적지 않은 날은 퇴근시간에 돌아보면 많은 차이가 난다. 목표를 적은 날은 100프로는 아닐지라도 90퍼센트 이상 목표를 이루었고, 적지 않은 날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급해보이는 일을 먼저하다가.. 2022. 9. 9.
비교는 불행의 시작. 중고등학교 때는 비교적 상위권이었으나 대학은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그나마 유일한 자부심이었던 성적은 입학과 동시에 중화되어 버렸다. 동기나 선배들의 외모나 운동, 리더십, 춤(?), 외향적인 성격, 부모님의 재력 등 성적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학에 오니 느낌이 어떠냐'는 한 선배의 질문에 놀랍게도 나는 이렇게 대답 했었다. '대학에 오니 훌륭한 사람들이 많아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내 생각은 이렇게 기특했지만 대학 생활 틈틈히 주변에 있던 동기, 선배들과 스스로를 비교했었고 시간이 지나니 후배들도 대상이 되었다. 그래도 내면적으로 약간 성숙했고, 스스로를 비교 대상에 넣는 순간 답이 없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기에 크게 인생에 방해가 되지는..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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